베이직하우스가 4분기 턴어라운드(급격한 실적 개선) 기대에 연일 상승세다.

베이직하우스의 주가는 5일 오전 9시37분 현재 전날보다 1.92% 오른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매일 기준으로 4일째 오름세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급격한 개선)를 시작으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와 48.2% 늘어난 1699억원과 22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법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감소, 16.1% 증가한 515억원과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중국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6%와 64.9% 증가한 1104억원과 188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서 연구원은 "국내법인은 경기침체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재고 소진도 예상만큼 완전하진 못했기 때문에 재고자산평가충당금의 환입을 기대할 만한 이익 회복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법인의 매출 회복과 이익 성장은 고무적인데 지난 10월 국경절 특수 실종으로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이 훼손된 바 있으나 11월, 12월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베이직하우스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1%와 90.7% 증가한 5797억원과 51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