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티코리아가 NM-3000 액상/분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NM-3000은 액상 규산질비료의 원재료로 사용될 수 있는 첨단 불연 단열용액제다. NM-3000은 국내 소방법 기준보다 단열 및 난연 성능이 탁월이 높음을 한국기술 연구원(KICT) 시험성적서를 통해 입증한 바 있다.

피앤티코리아는 NM-3000 원료를 더 많은 건축 자재시장, 가전제품시장에 발전할 수 있는 응용기술로 발전 시키기 위해 지난달 11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과 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2호관에서 진행된 ‘액상규산질 비료 효과 검증 연구 협약식’에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대표해 생물환경화학과 학과장 조재영 교수가 참석했다.

피앤티코리아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농작물에 가장 적합한 혼합 비율에 대한 연구 ▲농작물에 언제 어떤 방법으로 비료를 주는 지에 대한 연구 ▲SiO2(이산화규소)와 SiO3(수용성 규산)의 경제성 연구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 가능한 원료 생산 기술 연구 ▲해외 식량 생산기지의 확충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피앤티코리아와 전북대학교뿐 아니라 건축 및 단열 업계와 농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앤티코리아에 따르면 그간 규산질 비료는 벼 쓰러짐 억제, 미질 향상, 도열병 발생 감소 및 석회·고토 등 알칼리가 포함돼 산성흙을 개량해 주는 효과가 있으나, SiO2(이산화규소)를 추출하여 액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는 단점이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액상 규산질비료는 높은 원료 생산 비용으로 제품단가가 높아 농가에서 쉽게 사용하지 못하거나, 농작물이 흡수하기 어려운 형태로 공급되어 왔던 것.

이에 대해 박은헌 피앤티코리아 대표는 “자사가 개발한 액상규산질 비료는 저렴하게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NM-3000를 통해 그간의 규산질 비료에 대한 단점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업체 측은 NM-3000이 약 3조원에 달하는 국내시장뿐 아니라 국내 규모의 100배에 이르는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