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에게 어울릴 ‘현빈 가발’은 무엇?

[뷰티팀] 현빈이 돌아왔다. 하지만 현빈의 방송 복귀는 무기한 연기됐다. 군복무의 흔적, 군인 티 나는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이다.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기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현빈 측의 설명이다.

2년 가까이 기다려왔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지 않나. 이에 가발전문쇼핑몰 가발나라는 현빈의 빠른 복귀를 희망하며 가발 공세를 펼쳐 눈길을 끈다.

최근 패션 가발은 휴가 나온 군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한지 오래. 해병대 출신 배우 현빈은 패션 가발을 쓸 자격이 충분하다.

가발나라는 과거 현빈의 대표작을 모아 당시 모습을 재연할 수 있는 패션 가발을 제안한다.

배우 임수정과 호흡을 맞춘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지석, 대한민국을 뒤흔든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재벌2세 김주원과 ‘그들이 사는 세상’의 인간미 넘치는 PD 정지오까지 가발나라 패션가발 하나로 무한 변신할 수 있다.

●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지석의 볼륨펌

블루 셔츠에 장발 머리를 늘어뜨린 현빈은 고독한 남자로 나온다. 아내가 불현듯 이혼을 선언했고 두 사람은 이삿짐을 챙기다 비를 핑계로 이별을 유예한다. 창 밖의 내리는 비와 현빈의 우수에 찬 눈빛의 조화가 인상적인 영화.

해병대 헤어 스타일에서 어깨까지 오는 단발로 변신할 수 있다. 가발나라의 남자 전체가발 중 보헤미안 펌으로 연출한다. 보헤미안 펌은 단발 길이에 흐르는 듯한 내추럴 웨이브로 디자인 된 가발. 얼굴 형태에 맞게 옆 머리를 자연스럽게 손질 하거나 윗 머리를 커트할 수 있다.

● ‘시크릿가든’ 김주원의 댄디컷

까칠한 재벌 2세 역을 위해서는 가발나라 남자 전체가발 댄디스트는 어떨까. 매트로섹슈얼을 뽐낼 수 있다. 가발나라의 댄디스트 스킨은 실제 남자들의 두상 평균 사이즈를 측정하여 적절한 위치에 탑스킨을 장착, 리얼리티를 극대화시킨 패션 가발이다.

윗머리는 굵은 C컬의 컬감으로 방향성이 자유로워 손질이 매우 용이하다. 구레나룻 부분은 섬세한 레이어를 살려 깔끔한 느낌이 나도록 붙여준다. 소프트한 질감의 가발이라 왁스 스타일링시 컬감이 살아난다.

● ‘그들이 사는 세상’ 정지오의 다운펌

PD 정지오는 예리하고 정의롭고 인간미 넘치고 따뜻하고 열정적이다. 후배들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다. 영화가 좋아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지만 매달 나오는 월급이 필요한 상황.

생계형 PD로 외모에 살짝 무관심하다. 덥수룩한 헤어스타일이 어울린다. 전체가발과 붙임 머리의 장점만을 모아 가발나라의 위그 디자이너들이 만든 최고의 히트상품 ‘세미위그 A’를 추천한다.

앞머리 부분을 실제 머리카락과 섞어 자연스럽게 연출할 것. 기존의 반 가발에는 없던 스킨이 장착되어 캡이나 비니처럼 쉽게 썼다 벗을 수 있다.

한편 가발나라 관계자는 “최근 군인들 사이에서는 휴가 시 쓸 수 있는 가발이 유행하고 있다. 휴가나 외박 등 특별한 경우에 복장만 바꾸는 것이 아닌 헤어 스타일까지 완전히 변신하고 일시적인 자유를 만끽한다. 그만큼 가발이 대중화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 : 가발나라,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만추 캡쳐,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KBS2TV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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