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엔터테인먼트주와 게임주의 급락에 덩달아 낙폭을 키우면서 490선 밑으로 떨어졌다.

6일 오후 1시14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7.31포인트(1.47%) 떨어진 489.1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기관이 엔터테인먼트주와 게임주에 대한 매물을 쏟아내면서 장중 하락반전한 뒤 하향세를 강화하고 있다.

기관이 541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으며, 외국인도 207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75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는 게임주 등 IT S/W&SVC(244억원)와 디지털컨텐츠(244억원) 업종, 엔터테인먼트주 등의 오락문화(145억원)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게임주인 컴투스가 9.16%, 라이브플렉스가 9.00%, 게임빌이 8.02%, 위메이드가 8.22%, 네오위즈게임즈가 7.73% 폭락하고 있다.

에스엠이 9.54%,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5.81%, 로엔이 4.58% 떨어지는 등 엔터테인먼트주도 약세다.

반면 한파로 인해 전력란 우려가 부각되면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누리텔레콤이 7.27%, 옴니시스템이 4.49%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 CJ E&M, 포스코 ICT가 떨어지고 있으며, CJ오쇼핑다음, GS홈쇼핑, 인터플렉스는 강세다.

현재 314개 종목만이 상승중이며, 608개 종목은 내림세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