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다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1포인트(0.16%) 내린 1871.54을 기록 중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로 휴장했고, 유럽증시의 경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특별한 이슈 없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소폭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9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는 기관 매수세를 바탕으로 지수는 반등을 시도했으나 재차 소폭 하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1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37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 순매도로 전환, 8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장 초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208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78억원 순매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286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기계, 유통, 보험, 화학, 섬유의복 등이 강세를 타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통신, 전기가스, 전기전자 등의 업종은 내림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LG화학과 한국전력을 제외한 시총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해 31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66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3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