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초선의원 47명은 31일 “국민만을 위한 정치에 앞장서겠다”며 “19대 국회를 상생국회, 국민섬김국회로 만드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11일 치러진 19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선의원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절반 이상이 초선임은 18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엄정한 평가였음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19대 국회는 18대의 폭력국회,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면서 “신뢰받고 일하고 쇄신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를 향해 오는 5일 개원을 촉구하면서 “양당의 원내지도부는 양보와 타협, 상생의 정신으로 조속히 원구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새로운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구태의연하게 서로를 흠집내는 정치를 타파해야 한다”며 “오로지 국민을 두려워하고, 국민의 삶을 살피는 민생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