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1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에도 양호한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5월 말까지 누적 수주는 50억달러로 2012년 수주목표 110억달러의 45%를 달성했다"면서 "남은 2분기에도 생산설비, 심해시추선, LNG선에서 40억달러 규모가 예상돼 상반기 누적으로 90억달러(수주목표의 82%)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LNG선과 심해시추선, 해양생산설비 발주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돼 2012년 수주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12년 수주 선박이 인도되는 2014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저평가돼 있다"며 "남은 2분기 동안 수주 모멘텀과 함께 빠른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