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1일 CJ CGV에 대해 올 2분기 영화 관객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2분기 CJ CGV의 영화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4196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어벤저스'는 지난 29일까지 누적 관객수 687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지난 24일 개봉한 '맨인블랙3'도 개봉 6일만에 누적 관객수 176만명을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그는 "6월에도 프로메테우스 등 다수의 3D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 증가와 함께 1인당 평균 티켓 가격(ATP)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523억원, 영업이익은 17.2% 늘어난 21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