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이선균, '내 아내의 모든것'이 지긋지긋해 '굿바이마눌' 선언?
[윤혜영 기자] '마눌님 시집보내기'라는 남편들의 이유 있는 도발을 신선하게 풀어내고 있는 두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5월7일 첫 방송될 종합편성채널A '굿바이 마눌'과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사랑이 아닌 '굿바이'라는 아내와의 이별을 앞세워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남편들의 발칙한 상상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굿바이 마눌'은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류프린스 류시원을,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여자들의 로망 이선균을 전면에 내세워 대한민국 남편들의 솔직한 심정을 대변하고 있다.

우선 '굿바이 마눌'에서 차승혁(류시원)은 잊지 못할 첫 사랑 오향기(박지윤)가 나타나자 과감히 마눌님 강선아(홍수현)에게 굿바이를 선언한다. 그러나 단순히 첫 사랑 때문만은 아니었다.

격투기 챔피언 출신인 승혁에게 과감히 핵주먹을 날릴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강선아다. 누구보다도 로맨틱한 결혼에 골인한 승혁은 5년간 생각과는 너무 다른 결혼 생활에 첫 사랑을 찾고 은밀하게 아내의 웨딩을 모의한다.

'굿바이 마눌'의 대본을 집필한 김도현 작가는 2일 서울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김주원과 길라임, 독고진과 구애정도 결혼한 뒤 행복했을까라는 의문에서 드라마를 시작했다. 모든 남편과 아내가 결혼을 하게 된 순간부터 연애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위한 로맨스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제목에 내포된 의미를 설명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역시 아내 정인(임수정) 눈부신 아름다움에 반해 결혼했지만 매일 속사포 같이 늘어놓은 독설 때문에 인생이 지옥같은 남편 두현(이선균)이 희대의 카사노바(류승룡)에게 아내를 "꼬드겨달라"고 의뢰하는 이야기다.

과연 류시원과 이선균이 아내에게 벗어나 그들이 꿈꾸는 새로운 로맨스를 찾을 수 있을까.

'마눌님에 대한 선전포고'를 유쾌하고 신선하게 그려내며 기존의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와는 다른 차별화된 새로운 로코를 구축할 남편들의 발칙한 도발이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어떠한 즐거움과 대리만족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채널A, 유나이티드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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