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아줌마에게 유제품을 살때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한국야쿠르트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의 모바일 카드로 제품 값을 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모바일 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들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의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터치하면 간단히 결제할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앞으로 모바일 카드 사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SK텔레콤, SK네트웍스와 제휴해 NFC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모바일카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6월 말까지 하나 SK카드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야쿠르트아줌마에게 발효유 제품을 주문하고 ‘하나 SK 모바일 카드’로 결제하면 15~29%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용찬 한국야쿠르트 홍보부문장(이사)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은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고객정보를 관리할 만큼 IT기술에 빠르게 적응해 왔다“며 “한발 앞선 기술로 고객만족을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