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이후 첫골을 터뜨렸다. 이달 초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된 구자철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5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5분 사샤 묄더스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골로 연결했다.

구자철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이후 레버쿠젠에 세 골을 내줘 1-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