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Estate] 강남대로변의 트리플 역세권
삼성중공업이 시공하고 HBSK가 시행하는 서울 ‘강남역 쉐르빌’ 오피스텔이 분양에 들어갔다. 17일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데 이어 20일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계약은 23~24일 이틀간 진행한다.

지하 6층~지상 20층 높이의 1개 동(棟)이다. 총 297실 규모로 전용면적 18.68~27.73㎡의 9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으로만 이뤄진 게 특징이다. 이 중 27.73㎡가 108실로 비중이 가장 높다.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대다. 27.73㎡의 경우 2억8000만원 정도다. 전용률은 47.43%이며, 주차는 151대가 가능하다.

오피스텔 내부는 냉장·냉동고를 비롯해 붙박이장, 천장형 에어컨, 세탁기 등이 구비됐다. 실내는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의 2가지 인테리어 컨셉트로 꾸며진다. 그레이는 남성 1~2인실에 적당하고 오렌지는 여성 1인실에 적당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12층에는 옥상정원을 꾸며 입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했고, 단지 옆의 공개공지를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의 트리플 역세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강남대로변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앞에는 50여개의 버스노선이 지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가지고 있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350m 거리다. 2018년에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도 개통 예정이다.

강남대로는 하루 유동인구가 많은 데다 삼성타운을 비롯해 강남 파이낸스센터, 교보타워 등 대형 오피스가 밀집해 있다. 각종 학원, 강남역 상권 등과도 가까워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 일대에는 호텔, 관광·휴게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시설인 롯데타운도 개발될 예정이다.모델하우스는 지하철 7호선 논현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 (02)3446-9767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