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최대 효자 사업부였던 통신 부문이 올해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제품·시장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갤럭시 노트 판매 본격화와 보급형 라인업 강화를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55조5300억원에 영업이익 8조2700억원을 달성했다. 전체 영업이익 16조2500억원의 절반 가량을 통신이 차지했다.

통신은 스마트폰의 경우 차별화 제품을 포함한 신제품 라인업 확대 등 시장·제품 리더십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신규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태블릿은 라인업 확대 등 성장 기반 강화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1분기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글로벌 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업체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락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