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에이블 이주호, 격렬한 춤연습 끝에 근육 부상 당하고도 웃은 사연은?
[양자영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남성 듀오 에이블 멤버 이주호가 자존심 때문에 근육에 부상을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첫 번째 미니 앨범 ‘A-ble's Impact’의 타이틀곡이자 프로듀서 리치의 10년 전 히트곡 ‘사랑해 이 말 밖엔’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많은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에이블이 인생 선배이자 멘토인 리치와의 격정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이주호는 w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치 형과는 허심탄회한 친구처럼 지낸다. 리치형의 마인드나 곡 작업 면에서는 닮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하면서도 “내 연령대에서 리치 형보다 더 높은 위치에 서고 싶다”며 리치와의 관계를 선의의 경쟁상대로 정의했다.

평소 자존심이 세고 지는 것을 싫어하던 그는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고충이 생길 때마다 마음속으로 삭힐 뿐, 친형 이상으로 잘 해주는 리치에게도 속마음을 쉽게 털어놓지 않았다. 덕분에 이주호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까지 앓아야 했다는데.

이어 그는 “독한 마음을 먹고 앨범을 준비하던 중, 리치 형과 함께 ‘남들의 몇 배는 연습하자. 최대한 빡빡하게 연습하자. 쉬지도 말자’고 다짐했었다”며 “그야말로 하루 종일 춤 연습만 거듭하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열정적으로 춤 연습을 하던 이주호는 안 쓰던 다리 근육을 무리하게 쓴 탓인지 갑작스레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아 “아파서 그만 해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치가 이를 꾀병으로 오인하자 어떻게든 자신의 고통이 실제임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 오히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이를 악물고 춤을 춘 뒤 쓰러졌다.

이와 관련해 이주호는 “놀란 근육이 경직된 채 튀어나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이 찾아왔지만 ‘내가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사실에 아픈 것도 모르고 웃었다”고 설명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리더의 자존심 싸움에 막내 박철웅은 “형이 너무 독해서 힘들다”며 배시시 웃었다.

한때는 남들에게 연습하는 모습조차 보여주기 싫어할 정도로 자존심이 셌지만 이제는 하나하나 배워가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 할 뿐이라고.

한편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에이블은 후속곡을 통해 올 겨울 막바지까지 음악 팬들의 귀를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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