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브래드피트, 영화 홍보 차 첫 방한! 친절한 '빵 아저씨' 인기 폭발
[오선혜 기자] 외국 유명 스타 브래드 피트가 야구 영화 '머니볼' 홍보차 첫 내한했다.

11월1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연출 심성민, 김지은, 이하 '한밤')에서는 11월14일 월요일 저녁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브래드 피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항에 구름 떼처럼 모인 브래드 피트의 한국팬들은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인사해주는 해외 스타의 친절한 면모에 열광했다. 이후 철통 경비를 받으며 숙소로 이동한 브래드 피트는 다음날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편 브래드 피트가 머문 장충동 소재의 최고급 호텔은 앞서 그의 아내 안젤리나 졸리가 묵었던 터라 더욱 화제가 됐다.

바글대는 취재진들 앞에 나선 브래드 피트는 "안녕하세요"란 한국말로 첫 공식 인사를 건네며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 작년에 아내가 한국에 다녀와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팬들과 함께 하는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한 그는 경호원들의 재촉에도 팔이 뻐근할 때까지 직접 사인을 해주는 폭풍 매너를 선보여 '빵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었다.

특히 '한밤' 제작진 리포터에게 여섯 자녀를 위한 복주머니를 선물 받은 브래드 피트는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그는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 산업에 기대가 크다"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밤' 리포터가 "아내 자랑 좀 해달라"고 얘기하자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는 훌륭한 아내이자 엄마다. 우리를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3년 후 은퇴 선언에 대한 질문에는 난감한 웃음을 터뜨리며 "전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 말을 꼭 안 지켜도 될 것 같다. 정확하게 정한 건 아니고 더 늦기 전에 다른 것도 해보고 싶다"고 대답해 빛나는 센스를 과시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은퇴 후에는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훈훈한 가장의 면모를 뽐냈다. (사진출처: SBS '한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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