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정두희, 아내 윤영에게 버럭한 이유? "장인어른한테 배신 당해"
[오선혜 기자] 꽃미남 수영 선수 정두희가 장인어른에게 배신 당한 사연을 밝혔다.

11월3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는 '가재는 게편'을 주제로 부부간 다사다난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태환의 수영 선배이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은메달리스트로 유명한 정두희가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 '위도' 등에 출연해 빼어난 미모를 뽐낸 아내 윤영과 함께 환상의 입담을 과시했다.

정두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등을 했는데 2등이 실격을 당해 행운의 은메달을 땄다"고 말문을 연데 이어 아내 윤영과의 풋풋한 신혼 생활을 언급했다.

윤영은 대회 출전으로 바쁜 남편을 대신해 혼자 신혼 살림을 마련하는 와중에도 정두희가 이것 저것 참견하며 사진을 찍어 보내달라고 조른 일화를 폭로했다.

이에 질세라 정두희 또한 장인어른에게 배신당한 사연을 털어놔 다른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처가에 서운한 적 없냐는 MC의 질문을 받은 정두희는 "집들이에 친척들을 초대해 손님맞이 대청소를 할 때였다. 각자 역할분담해 막 청소를 마무리 할 때쯤 아내가 화분 밑 수건을 빼달라고 불렀다"며 당시 사건의 서막을 털어놨다.

이어 정두희는 "3분이면 끝나니 잠깐 기다리라고 했는데 그새를 못 참고 화가 난 아내가 혼자 화분을 들기에 할 수 없이 꾹 참고 도와주다 힘조절이 안돼 화분 물받이가 거실에 엎어졌다"고 덧붙였다.

결국 아내에게 "여보가 해"라며 버럭 성질을 낸 정두희는 갑자기 호두과자 봉지를 던지며 "더 이상 못살겠어"라고 소리치는 아내의 말을 듣고 불현듯 "싸우거나 서운한 일 있으면 언제든 찾아오라"는 장인어른의 말이 떠올라 처갓댁으로 달려갔다고.

하지만 믿었던 장인어른은 기대와 달리 "자네가 앞으로 많이 참고 살아야 할 것이네. 남자가 여자 이겨서 뭐하겠나"라고 말해 정두희에게 크나큰 서운함을 안겼다는 것.

이로써 '자기야' 사상 최연소 남편인 84년생 정두희는 다른 패널들의 공감어린 위로를 받으며 장인어른에 대한 섭섭함을 털어냈다. (사진출처: SBS '자기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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