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청각장애인 위한 자막 시사회 개최
[이정현 기자] 영화 ‘도가니’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시사회를 개최한다.

9월20일 ‘도가니’가 자막 시사회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도가니’는 제작단계부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 상영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로 진행되는 일반 영화와는 달리 한국영화의 자막버전은 필름으로 별도 제작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화면에 맞추어 글자 수를 조절해야 하는 세심한 작업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진실을 널리 공유하기 위한 ‘도가니’의 자막 상영은 영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의미가 깊다.

서울과 광주에서 진행되는 이번 자막 시사회는 영화 촬영 시 가장 도움을 주고, 영화에 직접 출연한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파주시지부를 비롯 농아인대학생연합회, 장애인복지협회, 교직원노동조합 등 총 600 여명이 참석하여 사건의 진실을 마주할 예정이다.

또한 ‘도가니’의 자막버전은 영화가 개봉하는 9월22일, 전국 주요극장에서 동시 상영하여 더욱 많은 관객들과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한편 공유, 정유미 주연의 ‘도가니’는 무진의 한 청각장애학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학대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사진제공: 삼거리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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