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네이버는 '지식인(iN) 희망나무 캠페인'에 참여한 이용자와 원더걸스 선예가 함께 오는 21일 성남 지역아동센터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지식iN 희망나무 캠페인'은 지식iN 답변 채택 시 주어지는 해피빈 콩을 함께 모아 국내 빈곤 아동에게 기부하는 연간 기부 캠페인이다.

봉사 지원자들은 하루 동안 참고서와 동화책, 학용품 등 평소 아이들이 필요로 했던 선물과 함께 아동센터에 찾아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항수 NHN CMD본부 이사는 "재능기부에 대한 대가로 이용자들에게 증정한 해피빈 콩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싹을 틔우는 촉매가 됐다"며 "이용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결식 아동들을 위해 진행된 네이버의 1차 캠페인에는 3만명 이상이 참여해 목표 금액이었던 5000여 만원 이상의 금액이 모금됐다. 네이버는 이를 달성해솔지역아동센터, 충도지역아동센터 등 총 12개 단체에 골고루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