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샘표식품이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경기 이천 간장공장의 벽면을 ‘대형 예술작품’으로 새단장했다.

샘표식품은 19일 이천공장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샘표 디팩토리전(D-Factory展)’ 개막식을 열고 신진 예술가들의 모임인 ‘동방의 요괴들’이 공장의 회색 벽면에 그려넣은 예술 그림을 공개했다.

지난해 8월 기획을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직접 지시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박 대표는 “이번 미술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장이 제품만 만드는 곳이 아니라 직원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오는 20일 창립 65주년을 맞는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