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자산가치 부각 예상-신영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는 첫째 에스엠, 로엔 등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11년 주가수익비율(P/E)은 15.1배로 선도업체들 평균보다 40.7% 낮고 2012년 P/E 역시 8.7배로 비교업체대비 27.8%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IHQ가 투자목적으로 보유 중인 CU미디어(지분 25.74%)의 가치는 607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현 시가총액의 77.6%에 달하는 것"이라며 "이처럼 우량한 가치는 CU의 견실한 펀더멘털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CU의 상반기 영업이익(102억원)은 SBS그룹의 핵심회사인 케이블PP SBS플러스(114억원)와 맞먹는 규모로, 영업이익률도 32.9%로 비교회사(23.8%)를 크게 상회했다.
그는 "CU 지분매각 계획은 하반기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증폭될 전망"이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높은 자산가치로 인해 최근 엔터테인먼트업종의 상승대열에 IHQ 역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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