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이동욱, 김선아 하이힐 투척에 기절직전 ‘큰 웃음 예고’
[양자영 기자]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이 ‘하이힐 투척사건’으로 안방에 시원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30일 방송 예정인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는 다니던 여행사를 그만두고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떠난 연재(김선아)가 우연히 그곳에서 지욱(이동욱)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요절복통 해프닝이 그려진다.

극중 연재와 지욱은 예상치 못한 소매치기를 만났다. 연재는 소매치기 일원을 잡기 위해 전력 질주하지만 점점 추격이 힘들어지자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소매치기를 향해 힘껏 내던졌다. 하지만 연재가 강력 투척한 하이힐은 소매치기 잡기에 시큰둥해 있던 지욱의 이마를 정면으로 강타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그대로 쓰러진 지욱은 실신 직전까지 갈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당황한 연재는 발만 동동 구르며 온 몸으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할 뿐이었다. 이 장면은 ‘로코퀸’ 김선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늠름한 근육남 이동욱이 드러내는 엄살 반전이 더해져 웃음의 포인트를 극대화시켰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제작진은 두 사람의 코믹한 연기와 상황 설정에 웃음을 참지 못했고 오키나와의 무더위를 잊을 만큼 유쾌한 촬영을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측은 “‘여인의 향기’는 한여름 바캉스같은 시원함과 짜릿함, 유쾌함과 설렘을 안겨줄 드라마”라며 “오키나와에서 펼쳐지는 김선아와 이동욱의 즐거운 여행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을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휴먼 멜로 코미디 SBS ‘여인의 향기’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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