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빗속 초원 데이트, 본격 러브라인 예고
[양자영 기자] ‘여인의 향기’가 초원 데이트 장면으로 또 하나의 명장면을 예고했다.

7월30일 방송 예정인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는 시골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적한 초원길을 단둘이 걷는 김선아와 이동욱의 달콤한 모습이 그려진다.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김선아)는 여행사 오너의 아들 본부장 지욱(이동욱)과 오키나와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꼈다.

이 장면에서 연재와 지욱은 한여름 설레는 오후를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한층 다가서게 된다. 갑작스레 쏟아진 비를 피해 나무 밑에 숨어 있던 두 사람은 과감하게 빗속을 뚫고 초원을 가로질러 뛰어가며 흥겨움을 느끼기도 한다. 어영부영 손까지 잡게 된 두 사람이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7월22일 진행된 촬영에서 김선아와 이동욱은 명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3시간동안 무더위와 싸우며 허리까지 오는 수풀 속에 몸을 맡긴 채 쏟아지는 물줄기 사이를 뛰고 또 뛰는 열연을 펼쳤다. 고된 촬영이었지만 두 사람은 서로 장난 섞인 격려를 건네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 장면은 극중 오키나와 여행을 즐기는 모습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실제 촬영은 경기도 화성 근처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우음도로 예정되어 있던 촬영지가 밤새 내린 비 때문에 촬영을 할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화성 근처의 넓은 초원이 촬영지로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실제 오키나와보다 더 아름다운 화면이 담겨지면서 제작진들의 만족감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는 “‘여인의 향기’를 향한 많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이제부터 김선아와 이동욱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되니 두 사람의 새로운 인생 찾기에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주말극 최강자로 떠오른 SBS ‘여인의 향기’ 3회는 7월30일 밤 9시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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