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출력 속도를 높인 기업용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4510/501X'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각각 분당 43장, 48장 출력이 가능한 기본형 'ML-4510ND'와 표준형 모델 ML-5010ND, 그리고 프리미엄급 'ML-5015ND'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제품은 고성능 600메가헤르츠(㎒)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1기가바이트(GB) 네트워크 기능으로 첫 장 출력은 7초, 50장의 프레젠테이션 문서는 86초 만에 출력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또 월 최대 20만장 출력을 지원하며 메인 급지대에서 최대 100장의 봉투도 출력할 수 있다. 또 안티잼 기술을 적용해 용지 걸림 발생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고 소음도 줄였다.

이밖에 다이렉트 USB 출력, 대용량 토너·드럼 분리형 소모품, 토너와 종이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에코 시뮬레이터 등의 특징을 갖춰 관리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향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비즈니스 전용 프린터를 출시하여 출력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