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25)가 '트위터 퀸'으로 등극했다.

BBC는 15일(현지 시간) 레이디 가가의 트위터가 팔로워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투어에 나선 레이디 가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에 기뻐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8월 레이디 가가의 트위터 팔로워는 575만여명에 달해 571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제쳤다.

올 3월 팔로워가 990만명을 넘어섰다.

레이디 가가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마케팅의 주요 통로로 활용해왔다. 그녀는 새 앨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를 공식 발매하기에 앞서 페이스북 소셜게임 '팜빌'을 통해 수록곡 전체를 먼저 공개했다. 또 자신의 공연 소식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때도 트위터에 위로 글을 올렸고, 자신이 직접 제작한 구호 팔찌를 팔아 이틀 만에 25만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