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9일 방송·통신·IT(정보기술) 정책 관련 전문자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웹사이트(http://m.kisdi.re.kr)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KISDI 모바일 웹은 기존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메뉴 중 각종 보고서와 핵심 콘텐츠를 선별해 모바일 환경에 적합하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1985년 KISDI 설립 이후 지금까지 26년 동안 축적된 방송·통신·IT 정책 관련 1만여건의 보고서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책 세미나·공청회 인터넷 생중계도 모바일 환경에서 동일하게 제공한다. 윈도 모바일 외에도 애플의 iOS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의 운영체제(OS)에서도 재생된다.

KISDI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각 게시물의 스크랩 기능과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 연동을 통한 공유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KISDI는 모바일 웹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QR 코드를 제작해 보급하고, 다음 달에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방석호 KISDI 원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스마트IT 기기를 통해 KISDI에서 제공하는 방송·통신·IT정책 관련 전문 연구자료를 시·공 제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