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2X'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정식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옵티머스2X'는 엔비디아(NVIDIA)의 1기가헤르츠(㎓)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전력 소비 효율성이 높고 빠른 인터넷·게임 처리 속도가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를 지원하는 TV와 연결해 풀HD급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9축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내장해 역동적인 모션 컨트롤 게임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4인치 곡면 LCD 디스플레이, 16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800만 화소 자동초점(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 DMB 등의 사양을 갖췄다.

지난 1월 SK텔레콤을 통해 최초 출시된 '옵티머스2X'는 최근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2X의 기네스 등재는 혁신적 제품을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은 결과"라며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LG모바일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ro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