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9시25분께 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원리 상주~청원간 고속도로(청원기점 55.4㎞지점)에서 여주방향으로 달리던 11t화물차가 앞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정체되어 있던 마티즈 승용차 등 차량 3대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 3대도 차례로 추돌했다.

이 사고로 마티즈 운전자 강모(30)씨 등 6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추돌 직후 화물차 등에서 화재가 발생, 마티즈와 에쿠스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때문에 이 일대 통행이 2시간 가량 차단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화물차가 앞서 발생한 2중 추돌사고로 정체되어 있던 승용차 등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상주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duc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