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대형마트들이 최근 가격이 급등한 채소류를 기존 판매가격보다 싸게 파는 단기 할인행사를 일제히 연다.

이마트는 13일까지 전국 129개 점포에서 무와 대파,시금치,양파,고추,애호박,쌈채소,고구마 등을 정상가보다 6.3~38.5% 싸게 판다.

무는 개당 4150원에서 3250원으로 21.7%,대파는 한단에 5680원에서 3980원으로 29.9% 가격을 낮췄다.청양고추(100g)는 780원에서 480원,양파(3kg/망)는 5800원에서 3,680원,포항초 시금치(단)는 2980원에서 2280원으로 인하해 판매한다.배추도 수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당분간 현재 판매 가격인 6450원에 팔기로 했다.

홈플러스도 13일까지 전국 118개 점포에서 ‘채소 가격 안정화 기획전’을 열어 배추와 알타리무,고추,부추 등을 최고 30% 저렴하게 판다.배추는 통당 5980원,알타리는 한단에 3980원에 판다.‘980원 채소 균일가전’에서는 깻잎과 풋고추,부추,근대,아욱,쑥갓,치커리,돌나물 등 10가지 채소류를 최대 30% 저렴한 봉당 980원에 내놨다.

롯데마트는 13일까지 전국 86개 점포에서 시금치(1단·1980원),애호박(1개·1470원),매운 고추(100g·470원),고구마(700g·2580원)등을 최대 60% 싸게 판다.또 9~10일 잠실월드점과 서울역점 등 전국 33개 점포에서 중국에서 직접 들여온 ‘중국산 배추(2~2.5kg)’ 5만 포기를 1인당 3포기 한정으로 포기당 2500원에 판다.8~13일에는 전점에서 ‘중국산 양배추(2kg)’를 2580원,‘중국산 대파(500g)’는 1580원에 판매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