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한-EU FTA 체결 관련 자동차업종 점검...대신증권 - 투자의견 : OVERWEIGHT (비중확대, 유지) ● 한-EU FTA 체결 관련 자동차 업종의 4가지 변화 전일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정식 서명하였다. 자동차업종 관련 내용을 살펴보면 1) 현재 국내 완성차 메이커의 EU 수출비중은 18.5% 수준이며, 양측 모두 중?대형(배기량 1500㏄초과)은 협정 발효 후 만 3년, 소형(배기량 1500%이하)은 만 5년에 걸쳐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지난 2Q10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EU 수출비중은 판매대수 기준으로 각각 10%, 17.5%에 달한다. 2) 자동차부품의 경우 FTA 발효 후 즉시 4.5% 관세 철폐로 최근 VW, PSA 등으로 타OEM 매출 비중이 늘고 있는 부품사(평화정공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 3) Bosch 등 EU 주요 부품사로부터 핵심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만도와 현대모비스 역시 FTA 발효 이후 8%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2011년 하반기부터 원가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 타이어의 경우 EU에 수출하는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 가운데 EU와 FTA를 체결한 국가는 한국이 최초라는 점, 그리고 4.5%의 관세가 3년 후 철폐될 경우 EU 수출비중이 16.1%(KRW/EUR 환율 하락으로 금액 기준 비중이 기존 20% 에서 감소)에 육박하는 한국타이어 역시 유럽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