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의 셋짜 아들이자 국가대표 승마 선수 김동선(21)씨가 음주상태에서 폭행사건을 벌였다.

김동선씨는 지난달 26일 밤 일행들과 서울 용산의 모 호텔 고급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여종업원과 시비 붙어 종업원 등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의 폭행으로 현장에 있던 종업원 3명이 다치고 유리창과 집기가 파손됐다. 하지만 가해자 김씨와 피해자측은 서로 처벌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이유로 물의를 빚은것으로 전해졌다. 또 2007년 3월에는 한화의 둘째아들 동원(25)씨가 서울 북창동의 S주점에서 종업원과 시비가 붙어 김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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