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470선 위에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53포인트(0.96%) 오른 474.27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 증시가 제조업지표 호조 소식에 2% 이상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중이다. 외국인은 10억원, 기관은 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억원 매도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이 오르고 있다. CJ오쇼핑태웅은 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업종만 떨어지고 있을 뿐, 나머지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멜파스가 이례적으로 높은 2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다날도 미국 AT&T와의 공급계약이 임박했다는 증권가 분석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전날 철도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 이틀째 철도 관련주들이 강세다. 세명전기가 6.09% 오르고 있으며, 대아티아이가 2.75%, 삼현철강이 1.29% 상승중이다.

반면 크라제산업개발은 감자 결정에 하한가로 굴러떨어졌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692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락중인 종목은 172개 뿐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