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정부,공정위 앞세워 대기업 전방위 압박 양극화 해소를 집권 후반기 최우선 국정 과제로 내세운 정부가‘대기업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특히 경제전문가들은 대 · 중소기업 간 관계를 시장 논리가 아닌 강자와 약자의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고, 선악의 논리로 접근하면 국민들의 반기업 정서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DTI완화 의견차 팽팽 정부가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을 논의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미소금융 현장 방문으로 대체했습니다. 부동산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가 연기된 가장 큰 이유는 대책의 핵심인 총부채상환비율(DTI) 상향 조정 여부에 대한 정부 내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더불어 7 · 28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대책을 내놓는다는 비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 리스크` 종합지수…주식·채권투자에 활용 금융투자협회가 주식 · 채권 · 현물 등 15가지 안팎의 시장 지표를 기초로 금융시장 전반의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위험성향지수(Risk Appetite Index)'를 오는 10월 국내에 처음 선보입니다. 이번 지수가 공개되면 국내 금융시장의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돼 리스크 관리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선진국에선 이미 널리 활용되는 이 지수를 통해 금융시장 전반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개인 · 기관 등 투자주체들은 시장 파악이 용이해지고 금융당국은 정책 대응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컨테이너선 수주랠리` 시작되나 조선업계는 올해 초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에 대해 부정적 입장이었지만 최근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잇달아 나오고 있어 암울한 전망이 완전히 뒤집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유럽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고 STX조선해양도 대만에서 12척의 건조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 2008년 이후 2년 만의 컨테이너선 수주입니다. 때문에 업계에선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컨테이너선 발주가 다시 본격화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외건설 수주 3년째 400억弗 돌파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3년 연속 400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48조6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7월에 해외 건설 수주가 4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1965년 해외건설 수주에 물꼬를 튼 뒤 처음 있는 일"이라며 "해외 수주가 전반적으로 잘되는 데다 올초 한국전력공사가 186억달러 규모의 UAE 원자력 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덕도 컸다"고 말했습니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새로운 금융제재, 北 지도부에 초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새로운 금융제재를 실시하는 등 천안함 후속 조치와 관련된 대북 제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산개발' 자금조달 돌파구 찾나 파국위기로 치달았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사업시행사의 최종 중재안 제시로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드림허브의 지분을 30% 이상 소유한 롯데관광개발, KB자산운용, 푸르덴셜이 30개 출자사가 공동으로 자금조달에 기여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마련해 오늘 긴급 이사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강용석 의원에게 매우 유감”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있었던 저녁자리에 참석했던 연세대 토론동아리 학생들이 언론에 보도된 강 의원의 발언들은 실제 있었다며 강 의원이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스마트폰 산업 1조 펀드 만든다 KT와 사모투자펀드(PEF) 전문기업인 웅진캐피탈이 스마트폰 관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조성한다고 중앙일보는 전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지방 공기업 51곳 방만경영 감사 감사원이 지방재정 악화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지방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실태에 대한 본격 감사에 착수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2012년엔 아몰레드 TV로 올림픽 본다 이르면 2012년 런던올림픽을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즉 AMOLED TV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업계 세계 1위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양산 규모를 급격히 늘리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권이 점차 액정표시장치(LCD)에서 AMOLED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기 ��문이라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