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이 올해 안으로 인도네시아에 닛산차를 확대 생산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곤 회장은 이날 보에디오노 인도네시아 부통령과 회담을 가진 뒤 "현지 닛산차 생산대수를 2배로 늘리기 위해 2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5만대 수준에서 1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우리는 올해 안에 공장 생산 설비 확충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은 향후 닛산의 글로벌 전략 요충지로 꼽히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