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방송을 통해 과거 학창시절 유기정학을 받은 사연과 결혼, 그리고 유재석에 대한 진심 등을 공개한다.

이효리는 MC몽과 하하가 지난 5월 선보인 바 있는 SBS 파일럿 프로그램 '하하몽쇼'가 정규 편성된 가운데 그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효리는 이날 '학창시절 저지른 가장 나쁜 행동'에 대한 질문에 "중학교 시절 유기정학을 받은 적 있다"라고 고백한 것.

또한 이효리는 "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며 깜짝 고백해 이목을 끌었으며, 국민 MC 유재석에 대한 진심어린 속내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편, '하하몽쇼'는 SBS 예능 개편 첫 주자로 일요일 오전 10시 45분으로 편성, 오는 7월 4일 첫방송에 나선다.

2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하하는 “이렇게 둘이 이름을 걸고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하다”면서 “장점이 많은 친구 MC몽과 차별된 재미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MC몽 또한 “사실 첫 촬영에서 호흡이 안 맞았던 부분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어느 순간 과거 함께 진행했던 당시의 호흡이 나왔다. 그 호흡으로 멋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하하몽쇼’를 그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