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의 강세흐름 지속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5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50원(2.50%)오른 2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황유식 SK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DDR3 D램 6월 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3분기에는 현재의 가격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며 "가격의 안정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의 신호"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과거 4년 평균 노트북의 월간 출하량 증감률은 4,5월에 각각 -3%와 -5%로 비수기를 형성했으며, 6월과 7월은 16%와 7%로 성수기에 진입했다"며 "6월은 하반기 PC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7월 이후 D램 현물가격과 거래가격은 지속적인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