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승수가 SBS 새 월화극 '나는 전설이다'(극본 김윤정, 연출 김형식)에서 주인공 ‘차지욱‘ 역할에 캐스팅됐다.

차지욱은 대한민국 최상류층 법조명문가의 장남이자 국내최대 로펌회사의 최연소파트너 대표. 성공한 남자의 당당한 자신감과 외모, 위트까지 모두 갖춘 이 시대 최고의 엄친아다.

김승수는 ‘전설이’ 역에 캐스팅된 김정은과 함께 여러 사건으로 법정에 서게 될 예정. 실제로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김승수의 변호사 변신은 법조계와 특별한 인연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6회에 걸쳐 일본 팬미팅을 개최하면서 새로운 한류스타의 반열로 오른 김승수는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캐릭터 설정에 몰두하며 준비하고 있다.

김승수는 “좋은 작품으로 오랜만에 복귀해 기쁘다”면서 “다양한 역할들을 해봤지만 모든 걸 다 가진 ‘차지욱’은 새롭고 신선한 느낌이다. 많은 분들께 내가 느낀 ‘차지욱’의 매력을 충실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사 A-STORY측은 “차지욱 역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넘나드는 여러 감정을 표현 해야 하는 고도의 연기력과 비쥬얼을 필요로 하는 배역이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들을 모두 멋지게 변신한 김승수씨가 적임자였다.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나는 전설이다'는 '커피하우스' 후속으로 8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