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변호사 출신 '엄친딸' 가수 이은민(31, 본명 이스민)이 세번째 싱글 '기어이'를 발표했다.

10일 공개된 이은민의 싱글 '기어이'는 FT아일랜드 '바래', 길미 '넌 나를 왜', 서영은 '이 거지같은 말', 휘성 '일년이면' 등을 작업한 작곡가 김세진이 작업을 맡았다.

김세진 작곡가는 이은민에 대해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았다"면서 "함께 작업하면서 음악적 열정과 보컬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은민은 서울대 인문학부를 졸업한 뒤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 200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은민은 대학시절 대학연합동아리 '쌍투스'로 활동하며 가수의 꿈을 키워오다 2007년 변호사 활동을 숨기고 가수로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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