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가이트너 “강력한 금융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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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일으켰던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습니다.
버냉키 의장과 가이트너 장관은 리먼브라더스 파산에 관한 하원 금융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이 말하며 현재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중인 금융규제감독법안의 의회 통과를 지지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가이트너 장관은 "대형 금융회사의 파산으로 인한 피해를 제어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훌륭하게 구축된 규제.감독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버냉키 의장도 금융감독당국에 대형 금융회사를 작은 회사들로 분리.해체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건설적인' 방안이라고 평가하며 대형 금융회사들의 규모를 인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에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