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11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의 사기혐의 피소 여파가 지속됨에도 혼조세로 마감됐다. 씨티그룹 등 미 주요 기업이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73.39p(0.67%) 상승한 11092.05를 나타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5.39p(0.45%) 오른 1197.52를 기록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p(0.05%) 하락한 2480.11로 장을 마쳤다.

경기 지표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 대비 1.4% 상승,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