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기업 SGA(옛 에스지어드밴텍)는 12일 자사의 PC백신 제품 ‘SGA-VC’ 2종(데스크탑용, 서버용)과 통합보안 관리솔루션 ‘SGA-SC’가 EAL 3등급의 CC(Common Criteri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C인증은 국가·공공기관에 정보보호제품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금융권과 기업에도 해당 제품의 신뢰성 검증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인증 제품은 PC용 백신프로그램(SGA-VC for Desktop)과 윈도 서버용 백신(SGA-VC for Server), 이들 제품을 중앙에서 통합 관리해주는 프로그램(SGA-SC)이다. 이들 제품은 정식 출시 전 최단 기간에 CC인증을 완료해 이달 말부터 SGA의 주력제품으로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이번 CC인증으로 PC백신과 관리시스템을 융합한 통합보안솔루션을 공공 기관에 납품할 수 있게 돼 이 분야에서 전년 대비 150% 이상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며 "향후 개발되는 모든 제품의 CC인증을 추진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공 백신 시장에 대한 공략을 꾸준히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 프로모션을 통해 민간과 공공 부분 모두에서 활발한 영업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A는 이번 3개 제품 동시 CC인증 획득을 기념해 ‘제품명 맞추기’ 이벤트 등 다양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GA 홈페이지(www.sgacorp.kr)를 통해서 이달 말까지 응모할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