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동네 여중생을 성폭행하고 편의점 등지를 상습적으로 턴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모(16.중3)군을 구속하고 신모(16.중3)군 등 2명을 강간방조나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 사이인 김군 등은 지난해 9월 말 오전 4시께 강서구 가양동 모 오피스텔 옥상에서 A양에게 술을 먹인 뒤 성폭행했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6월14일 오후 10시께 강서구 등촌동 모 아파트 앞에서 박모(24)씨의 오토바이를 훔치고 지난해 8∼11월 심야에 모두 6차례에 걸쳐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 편의점 등지에서 술과 각종 생필품 등 모두 281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jesus786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