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24명의 선수 중 21번째로 출전한다.

4조 세 번째 연기자로 빙판에 오르는 김연아의 경기시간은 오후 1시 21분이다. 일본의 아사다마오는 김연아에 바로 이어 오후 1시29분부터 경기를 치른다.

김연아는 지난 24일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4.70점에 예술점수(PCS) 33.80점을 얻어 총점 78.50점을 확보했다.

쇼트프로그램 직후 SBS와의 인터뷰에서 "컨디션도 좋고 토론토에 있을때도 밴쿠버에 와서 연습에서도 롱프로그램을 잘 해왔기에 긴장풀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면 좋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 첫 출전한 곽민정은 2조 마지막 연기자로 출전해 오전 11시41분부터 연기를 펼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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