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인턴사원 8천500명 채용

롯데그룹은 올해 제2롯데월드 공사와 석유화학 설비 증설 등에 지난해보다 50% 가량 늘어난 3조5천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지분투자와 해외투자에 들어가는 1조 원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는 4조5천억 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롯데는 덧붙였다.

롯데는 신규 투자가 늘어나는 데 따라 올해 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려 신규 채용 7천500명, 인턴사원 1천 명 등 총 8천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인턴사원 900명을 포함해 모두 7천700명을 채용했다.

롯데 측은 "유통, 석유화학, 식품 부분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롯데그룹의 전계열사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 신장한 45조 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