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상장업체인 테이크시스템 주가가 '묻지마'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최근 사흘간 단숨에 50% 이상 급등했다.

테이크시스템은 16일 오후 2시3분 현재 전날보다 14.83% 급등한 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이크시스템은 지난 14일 나흘 만에 급반등한 뒤 사흘 연속 상한가다.

그러나 주가가 이처럼 급등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뚜렷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다.

테이크시스템 관계자는 "호재로 작용할 만한 회사내 변동사항은 없다"며 "올해 영업상황도 좋지 못해 실적개선도 힘들다"라고 전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신규 사업을 벌여 이익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 이뤄지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많이 급락해 반발매수세가 몰리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