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한이(30)선수와 연기자 조명진의 행복한 웨딩사진이 공개됐다.

박 선수는 79년생 동갑내기 예비신부 조명진과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같은해 8월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웨딩촬영을 마친 후 박한이는 "다양한 포즈를 잡느라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지만 무척 새롭고 즐거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명진은 "모델 경험이 있어서인지 처음에는 일하는 기분이 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결혼이 실감 났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박한이 선수는 지난 2001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9년동안 1114경기에 나서며 타율 0.295을 기록한 외야수로 2002, 2005, 2006년 삼성의 우승 당시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박한이의 연봉은 2억 7천만원이었으며 현재 FA계약 진행 중에 있다.

예비신부 조명진은 2000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동안 '호텔리어' '주몽' '뉴하트'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설매'역으로 출연중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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