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명훈이 27일(오늘) 오전 9시경 경기도 양평군청에서 소집 해제 신고를 마쳤다.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를 충실히 끝낸 천명훈은 소집 해제와 동시에 새롭게 개편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MC로 전격 투입, 연예계 컴백할 예정이다.

천명훈은 '일밤'의 새 코너 대한민국 생태 구조단 '헌터스'에서 MC로 활약할 예정으로, 소속사 PK미디어는 "'헌터스'는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도심까지 출몰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멧돼지를 포획하는 코너로, 천명훈은 매주 1박2일씩 멧돼지 출몰 지역을 찾아가 포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헌터스'는 이휘재와 신정환, SS501의 김현중, 박준규, 김태우, 정용화, 카라의 구하라, 올밴의 우승민과 레슬링 심권호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천명훈은 "소집 해제와 동시에 팬들과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그동안 복무중에도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방송을 통해 새롭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일밤'은 12월 6일 첫방송되며, 천명훈은 13일 방송분 부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그룹 NRG의 멤버인 노유민과 배우 천정명 또한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