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가 10월 말 정점을 지나 11월 둘째주부터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의심환자 증가세도 2주 연속 주춤하고 있고 학교 휴업현황도 크게 줄어 관련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감염 층으로 분류된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학생 예방접종이 12월 초에 완료되고 방학에 접어들면 추가 확산요인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서울의 한 거점병원 관계자는 "지난주 신종플루 확진 관련 의심증세로 내원한 환자수가 이달 첫째주에 3분1에도 못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22명이 신종플루 사망자로 분류돼 지금까지 모두 104명이 신종플루로 사망했고 이 가운데 89건은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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