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9일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와 노트북 브랜드 '센스'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 선수는 2006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해 올 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왔다. 올해는 20홈런 20도루 기록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내 아시아 선수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성과 힘,스피드를 고루 갖춘 추신수 선수의 이미지가 삼성 센스의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 선수 측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귀국한 추 선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바자와 유소년 야구대회, 대한장애인 유도협회 홍보대사 위촉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후 다음 달 중 출국할 예정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