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증시 상승세에도 불구, 달러 강세 여파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47분 현재 전날보다 0.2원 오른 1283.7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역외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자 전날보다 5.6원 하락한 1277.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했음에도 오히려 낙폭을 일부 반납하고 1280원대로 올라섰다. 이후 1280원선 부근서 횡보하던 환율은 코스피 지수 상승폭 확대에도 큰 변동폭 없이 1280원대 초반서 머물렀다.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환율은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낙폭을 쉽게 늘리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47분 현재 24.17p 상승한 1387.96을 나타내고 있으며,코스닥 지수도 7.68p 오른 502.68을 기록해 500선을 회복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에서 109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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