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1회 말 시카고 선발 투수 뎀스터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 볼넷을 골라 나간 뒤 홈을 밟은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전날까지 13타수 1안타 타율 0.077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타율을 0.118(17타수 2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솔로 홈런과 앤디 마테(3회)와 라이언 가코(6회)의 2점 홈런 등 홈런을 3개나 때렸으나 선발투수 레이스가 2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7점을 내줘 8-9로 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sungjinpark@yna.co.kr